[SS이슈] 김기덕 감독, 여배우 폭행 논란…"증거有 vs 사실 달라" 대립
    • 입력2017-08-03 13:50
    • 수정2017-08-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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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김기덕 감독이 여배우 A씨를 영화 촬영장에서 폭행하고 베드신 촬영을 강요한 혐의로 피소된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김기덕 감독 측은 사실 관계와 다른 점이 있다라며 대립된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점차 커지고 있다.


3일 김기덕 감독이 영화 '뫼비우스' 촬영 도중 여배우 A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하고, 원치 않는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여배우 A씨는 김기덕 감독을 폭행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A씨가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에서 어머니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김기덕 감독이 감정 몰입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당초 대본에 없었던 베드신 촬영을 강요해 결국 영화에서 하차했다. A씨는 올해 초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을 찾아가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최근에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영화노조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스태프들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사한 결과 폭행과 관련한 부분에서 스태프들의 다수의 증언을 확보할 수 있었고, 여배우 A씨가 남성의 성기를 잡는 장면은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찍었으며, 영상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기덕 필름 측은 "A씨가 김기덕 감독이 자신을 폭행하고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고 주장한 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 중이며 추후 입장을 다시 밝힐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조만간 김기덕 감독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직접 수사를 나설 예정이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뫼비우스'는 남편의 외도에 증오심이 차 있던 아내가 남편에 대한 복수로 아들에게 상처를 주고 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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