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해피투게더3' 각각 다른 상대와 공개 열애 중인 모델 한혜진과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솔직한 연애담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해투동-너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꾸며져 조여정-한혜진-박하나-이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솔직한 입담으로 공개 연인 차우찬과 관련된 토크도 이어갔다. 한혜진은 "키가 큰 남자가 이상형"이냐는 질문에 "맞다"라고 쿨하게 말했다. 이어 "180cm 이하는 만나본 적이 없다"라며 "내가 커보이는 게 싫다. 남자한테라도 작아보이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또 한혜진은 "친구들을 만날 때는 제가 10kg이 쪄도 못 알아보는 헐렁한 옷들만 입고 다닌다"며 "하지만 남자친구를 만날때는 무조건 짧은 옷, 딱 붙는 의상만 입는다"라고 밝혔다. 이유를 묻자 "남자친구 앞에서는 편한 모습은 보여주기 싫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MC들은 "남자친구가 술 마시면 직접 운전까지 한다던데?"라는 질문에 한혜진은 "보기보다 케어해주는 걸 좋아한다"면서 "걱정돼서 술 마시면 데려다준다"라며 천상 여자 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밖에 한혜진은 미란다 커와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걔(미란다 커)가 아무것도 아닌 신인이었을때 같이 신인으로 무대를 선 적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대에서 입은 의상이 걸린 행거의 위치가 미란다 커와 붙어 있었는데 미란다 커의 강아지가 내 옷을 다 물어뜯었다"라고 특별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진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는 김태우, FT 아이랜드 이홍기와 최종훈, 강민경 등이 출연해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이날 최종훈도 공개 연인 손연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훈은 "지금 나와도 괜찮냐"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괜찮다"라고 웃었다. 만난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는 "5개월 정도 됐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같은 팀 멤버인 이홍기는 손연재에 대해 "식사하는 자리에서 한 번 뵀다"며 소개를 받았음을 밝혔다. 이에 최종훈은 "가장 먼저 소개시켜주고 싶은 사람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손연재와 함께 노래방에 가본 적 있냐는 물음에 최종훈은 "아직 노래방을 같이 가본 적은 없다. 그냥 가사만 읊었다"라고 로맨틱한 면모를 뽐냈다. 최종훈은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의 가사를 잘 몰라서 감미롭게 읊조리며 불러줬다"고 언급하자 이홍기는 "정말 사치다"라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출연진들은 노래방을 찾은 손님들과 즉석에서 듀엣 뮤대를 펼쳤다.


야구선수 차우찬과 열애 중인 한혜진과 체조선수 출신 손연재와 열애 중인 최종훈은 다른 코너에 출연했지만 솔직 당당한 연애담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는 질문에 쿨하게 대답하며 애정을 드러낸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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