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컬투쇼' 옴므와 신현희와 김루트가 매력 부자임을 입증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그룹 옴므와 가수 신현희와 김루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루트는 방송 최초로 자신의 나이를 공개해서 화제를 모았다.


김루트는 "일부러 나이와 실명을 비공개로 하는 것이냐"는 DJ 컬투의 질문에 "비공개로 하려고 한건 아닌데, 사람들이 안 물어보더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신비주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91년생이다. 엑소 수호와 동갑이다. 이름은 근호이다"라고 나이와 실명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라이브 무대도 이어졌다. 옴므는 최근 발매한 신곡 '어디쯤 왔니'를 불렀고 이를 들은 신현희는 "실제로 들으니까 진짜 '고막 남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DJ 컬투는 "한 곡을 100번 이상 들은 사람이 그런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신현희는 "아니다. 한 번만 듣고도 알 수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노래가 끝난 뒤 정찬우는 "목소리가 너무 아름답지 않냐. 역시 신은 공평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한 청취자는 이창민을 향해 "지금 노래하시는 남자분 2AM 닮았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이에 이창민은 "제가 햇수로 10년째 가수를 하고 있는데..."라고 말을 흐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신현희와 김루트는 발매 2년 만에 역주행하고 있는 곡인 '오빠야'를 불렀다. 달콤한 보이스에 안정적인 발성은 시청자들의 고막을 자극했다. 이를 들은 컬투는 노래도 좋고, 가창력도 좋다며 극찬했다.


옴므는 신곡 '어디쯤 왔니'에 대해 "내 반쪽이 어디쯤에 있을까 궁금해하는 곡이다"며 "그동안 발표했던 곡 중 가장 말랑말랑한 곡이다"고 설명했다. 옴므는 컬투와의 연관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은 "원래 여름을 강타할 남성 듀오였는데, 우리가 머리도 크고 입담도 좋아서 컬투와 비슷한 것 같다"며 "우리가 말을 하면 컬투고, 컬투가 노래하면 옴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희는 "'오빠야'가 대박나고 행사가 많아졌다. 원래도 있긴 했는데 활동과 병행했다. 지금은 많아져서 몸이 피곤하지만, 불편은 하나도 없고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현은 "저는 행사가 많을 때 목이 잘 안 나와서 스스로 실망하게 돼서 싫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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