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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밴드가 인디신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은 버려!’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밴드가 잇따라 여름 음악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베테랑 팀부터 신예 그룹까지 스타일도 다양하다. 이들이 주류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최정상급 대형밴드 넬은 25일 새 싱글 ‘부서진’을 공개했다. 올해 넬의 첫 활동을 알리는 노래다. 빠른 템포와 강렬한 사운드, 그리고 직선적인 가사가 그들의 다른 곡들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 아쉽게도 그동안 정규 앨범엔 수록되지 않은 미공개 곡이었다. 올 해 4월에 열렸던 넬 클럽 콘서트에서 공개된 뒤 팬들에게 발매 요청을 받아온 곡이다.

넬은 오는 28일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에 출연해 신곡 ‘부서진’을 처음 라이브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 넬은 올 여름 여러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급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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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사진 | 산타뮤직 제공

소위 ‘아이돌 밴드’의 원조격으로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풍미한 버즈는 28일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에 나선다. 여름 시즌송 ‘저스트 원’, 버즈 표 발라드 곡이자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최근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민경훈의 인기가 팀 활동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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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레스토랑.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

또다른 예능강자 정준영이 소속된 밴드 밴드 드럭레스토랑은 다음달 4일 1년 3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포마드’를 선보인다. 드럭스토어는 8월 6일 일본 도쿄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돌입하는데, 8월 26일 서울 공연(홍대 롤링홀) 이후 9월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바르샤바, 베를린, 런던, 쾰른, 프라하 등을 유럽 주요 도시들을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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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화제를 모은 엠넷 ‘프로듀스101’ 출신들도 밴드신에 합류해 여심 공략에 나선다. FNC엔터테인먼트의 밴드 엔플라잉은 프로듀스101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인 유회승를 합류시켜 멜로디 라인을 강화했다. 투 보컬, 5인조 체제로 변화를 준 엔플라잉은 다음달 2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더 리얼 : 엔플라잉’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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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스트라이트. 사진 | 미디어라인 제공

평균 연령 16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수준급 연주 실력을 갖춘 멤버들로 구성된 실력파 보이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도 ‘프로듀스101’ 출신 이우진의 합류로 주목도를 한껏 높였다. 더이스트라이트는 26일 첫 번째 EP앨범 ‘식스 센스’를 발표한다.

monami153@sportsseoul.com

<넬. 사진 | 스페이스 보헤미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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