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_메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걸그룹 여자친구가 올 여름을 물들인다.

여자친구는 오는 8월 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을 발표하고 올여름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다. 3세대 걸그룹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여자친구의 이번 여름 컴백을 바라보는 팬들의 기대는 어느때보다 뜨겁다.

2015년 데뷔 후 여름과 완벽한 케미를 이룬 여자친구는 유독 여름 시즌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걸그룹 최초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오늘부터 우리는’과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 음악방송 14관왕을 달성한 ‘너 그리고 나’가 모두 여름에 발표했던 곡이다. 여자친구는 매년 걸그룹 대전이 펼쳐지는 여름 시즌 특유의 건강하고 청량함을 바탕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새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의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 역시 이러한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후문이다. 무더운 여름에 듣기 좋은 시원한 음악으로 청량하면서도 여자친구만의 벅차오르는 감성을 지닌 곡으로 또 한 번 여름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느낌의 파란색으로 특유의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특히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연이어 히트를 기록한 프로듀서 이기, 용배가 6연속 히트를 위해 다시한번 의기투합했다. 비단 타이틀곡만 아니라 다채로운 수록곡도 여자친구의 매력을 가득 담아냈다.

푸르른 여름의 색을 표현한 ‘INTRO’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 디스코 비트의 댄스곡 ‘두 손을 모아’, 9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이분의 일’, 신나는 댄스곡 ‘LIFE IS A PARTY’, 시부야케이 기반의 ‘빨간 우산’, 버디에게 보내는 새로운 팬송 ‘그루잠’, ‘귀를 기울이면’ Inst버전까지 미니앨범임에도 불구하고 각기다른 장르의 8곡으로 꽉 채웠다.

2017년, 걸그룹 대전의 본격 서막을 알릴 여자친구의 컴백에 가요계 안팎으로 귀추가 집중된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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