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임수향에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무궁화(임수향 분)와 차태진(도지한 분)이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궁화와 차태진은 한 층 더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차태진이 둘의 관계에 대해 "사실 부담스럽고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무궁화는 약간 실망했다.


애써 티내지 않고 무궁화는 "일단 연애만 해요. 아직 어리니까 연애만 하는 것도 좋아요"라고 말했다. 차태진은 "그런 뜻이 아니었다"면서 "아이가 있고 네 사정을 다 알게 됐으니까 조심스럽고 책임감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나 너 좋아해"라면서 재차 강조했다.


무궁화는 차태진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어머니 이선옥(윤복인 분)의 허락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이에 무궁화는 "팀장님 예전에 제가 6개월 안에 그만 둔다면서 내기하지 않았냐"라며 "아직도 유효하냐"고 물었다. 이에 차태진은 "해보자"라며 이선옥을 설득할 수 있다는 듯 의지를 다졌다.


진보라(남보라 분)는 서재희(김재승 분)가 무수혁(이은형 분)에 대한 이야기를 아버지께 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에 서재희에 차갑게 대했고, 서재희는 "너가 말 안 한다고 해서 회장님이 모르실 줄 아냐"라며 타일렀다.


하지만 진보라는 "그 사람 나보다 훨씬 더 순수한 사람이다. 오빠가 이러니까 수혁 씨한테 너무 미안해진다"라고 원망했다.


한편,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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