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니퍼트\'수비가도와주네\'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두산 선발투수 니퍼트가 6회 투구 후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7. 7. 13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두산이 한화를 9-6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 더스틴 니퍼트는 시즌 10승과 함께 다니엘 리오스(두산)가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 통산 최다승(90승)과 타이를 기록했다.

니퍼트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안타(3홈런) 7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직구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했고, 이를 간파한 한화 타자들에게 난타당했다. 하지만 6이닝을 책임지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5승1무40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김재환과 오재일도 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하위타선도 김재호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한화는 선발 투수 안영명이 4이닝 4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에선 홈런을 때려내며 3경기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최진행과 멀티히트를 기록한 윌린 로사리오와 김원석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화는 시즌 전적 36승1무51패를 기록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