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군 입대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배우 이종석이 병무청으로부터 영장을 받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또 한 명의 현역 입대 배우가 추가됐다. 이종석은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에 캐스팅됐지만, 부득이하게 이번 입대 문제로 하차를 결정했다.


올해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들의 현역 입대가 유달리 잦다. 지난 5월 16일에는 배우 주원이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녹화를 마치고 입대했다. 드라마가 5월 29일 처음 방송됐기 때문에 그는 한 편도 보지 못하고 훈련소에 들어가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발생했다.


주원의 뒤를 이어 배우 임시완이 지난 11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훈련소에 입소했다. 임시완도 주원과 마찬가지로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을 마치고 첫 방송 전에 빠르게 입대했다.


또한 배우 지창욱도 곧 입대를 앞두고 있다. 8월 14일 훈련소로 떠날 예정인 그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출연하며 마지막까지 팬들과 소통하는 데 힘썼다.


지창욱에 이어 배우 강하늘까지 군 복무로 연예계를 잠시 떠난다. 그는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2' 출연을 확정했다가 입대 영장을 받고 중도 하차하게 됐다. 강하늘의 입소 날짜는 9월 11일이다.


주원부터 이종석까지 계속 이어지는 입대 행렬에 대중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일부 방송 하차 관련 문제로 잡음이 있긴 했지만,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당연하게 병역 의무를 수행하러 가는 그들의 모습은 호평을 받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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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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