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연이은 기부 소식을 전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진 것.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은 21일 유재석이 지난 1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재석은 2014년 7월 20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2017년 7월 현재까지 나눔의 집에 모두 2억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나눔의 집 측은 "21일 후원금 통장정리를 하다 유재석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비로 5000만원 후원을 알게 됐다.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유재석 씨의 후원에 할머니들이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반드시 인권을 회복해 올바른 역사 교훈을 남기겠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의 기부 소식은 계속됐다. 이날 한 매체는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등 중부지방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한 소식을 전해졌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 16~17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0만 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유재석은 앞서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피해와 12월 서문시장 화재 사고 등 재난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수차례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처럼 유재석은 그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며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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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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