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두산 김재환, \'이번엔 3점포예요!\'
두산 김재환이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SK와 두산의 경기 6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SK 박희수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솔로 홈런을 친 뒤 전형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4회에 이은 김재환의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4호 홈런. 2017. 7. 20.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두산이 함덕주의 역투와 김재환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SK와의 후반기 첫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함덕주는 20일 문학 SK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1홈런) 2볼넷 6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4-2 완승에 앞장서며 시즌 4승(7패)째를 기록했다. 개인 3연패 사슬도 끊었다. 김강률과 이현승, 전용훈 등 불펜진도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함덕주가 힘을 내자, 타선도 확실히 지원사격했다. 김재환이 선봉에 섰다. 4회와 6회 각각 시즌 23, 24호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포를 작렬했다. 5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를 기록했다. 최주환과 닉 에반스도 각각 2타점, 3타점씩 기록하며 기회를 잘 살렸다. 오재일, 허경민, 조수행 등도 1타점씩 기록하는 등 타선이 고르게 터졌다. 오재일은 6연속경기 타점행진을 이어갔다.

SK는 선발투수 박종훈의 5이닝 6실점 5자책점 난조 속에 목요일 4연패를 당했다. 최정이 시즌 33호포를 터뜨리며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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