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SNS에 한 K리그 외국인 선수의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리즈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두 명의 선수와 파티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리즈만은 우측에서 흐뭇한 표정을 지고 있고, 현재 아스널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가 다른 한 선수와 춤을 추고 있다.


라카제트와 신나는 댄스를 즐기고 있는 선수는 다름 아닌 K리그 클래식 강원FC에 몸담고 있는 나니(본명 조나탕 나니자야모)다.


그리즈만과 나니는 2000년대 후반 레알 소시에다드 유소년 팀 시절 인연을 맺었다. 비록 나니는 A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014년까지 한 팀에 몸담으며 죽마고우로 지냈다.


나니는 강원 입단 인터뷰에서 "그리즈만과 친하다. 강원FC에 대해 조만간 그와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강원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나니가 K리그에서만큼은 '절친' 그리즈만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앙투안 그리즈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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