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 집' 감독 "곽현화, 통화 몰래 녹취한 뒤 3억 원 요구했다"
    • 입력2017-07-17 14:53
    • 수정2017-07-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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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영화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이 곽현화 노출 신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장에서 이 감독이 곽현화가 통화를 몰래 녹취한 뒤 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영화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프리마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 회견장에서 이 감독은 "곽현화 씨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전망 좋은 집'에서 본인의 가슴 노출 장면을 삭제해주면 안 되겠냐고 전화로 부탁했다"며 "극 중 꼭 필요한 부분일 뿐 아니라 이미 투자사한테도 편집본을 넘겨준 상태이기 때문에 노출 장면을 뺄 수 없다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감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곽현화 씨가 여러 차례 나에게 전화를 걸어 울고불고 사정을 해서 고민 끝에 투자사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고 설득하여 위 장면을 삭제한 채 영화를 개봉 상영하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출연은 하겠지만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주장한 것은 말이 안 된다. 시나리오와 콘티 내용에서 벗어나는 노출 장면 촬영은 절대 없다고 분명하게 약속했다"며 "콘티에는 가슴 노출 장면이 분명하게 포함돼 있었다. 장면에 동의했기 때문에 촬영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감독은 "곽현화는 나와 통화 내용을 몰래 녹취한 후 내가 잘못을 인정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허락 없이 가슴 노출 장면을 공개해 자신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며 손해 배상금으로 무려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억울해했다.


또한 "곽현화는 영화감독인 내가 영화를 촬영한 것은 음란물을 제작한 것이고, 사전 동의하에 촬영된 노출 장면을 출연 계약에 근거해 감독이 공개한 행위가 성폭력 범죄에 해당된다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곽현화는 이 감독이 자신의 동의 없이 상반신 노출 장면이 포함된 '전망 좋은 집'을 유료로 배포했다며 고소했다. 검찰은 이 감독에게 성폭력 처벌 법을 적용해 기소했지만 지난 1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 감독도 곽현화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곽현화 역시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은 바 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곽현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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