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웨인 루니(31)가 23m에 달하는 '슈퍼 골'로 에버턴 복귀를 자축했다.

루니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탄자니아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고르 마히아와 친선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전반 34분 다소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루니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때린 감각적인 슈팅을 때렸고,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만 뛰고 교체된 루니는 경기 후 구단과 인터뷰에서 "에버턴을 위해 득점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그는 최고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라며 "루니는 팀에 핵심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2004년부터 13시즌 동안 253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다골 기록을 세운 루니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10일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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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버턴 유튜브 계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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