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류현진이 시즌 5번째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와 1볼넷만 허용하고 탈삼진 3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3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9이닝에 1점을 내줘 2대 1로 승리했다.2014. 4.18.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취 재 일 : 2014-04-18취재기자 : 최승섭출 처 :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왼발에 타구를 맞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30·LA다저스)이 재활 등판 없이 팀에 복귀할 전망이다.

9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캔자스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MLB닷컴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올스타 휴식기 이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재활 등판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를 이어가던 중 4회 상대 타자 안드렐톤 시몬스의 강습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강한 통증으로 한동안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했던 류현진은 트레이너와 상의한 뒤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후 정밀검진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통증이 남아있어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로버츠 감독의 공언에 따라 류현진은 재활 등판 대신 타자를 타석에 세워 놓고 공을 던지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컨디션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큰 부상이 아닌만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곧바로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기나긴 재활을 거치고 선발 복귀해 3승 6패 방어율 4.21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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