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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시구는 불발됐다. 하지만 그보다 멋진 세리모니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잠실 구장에서 아이돌 최초의 우천 세리모니를 감행했다.

당초 지난 4월 5일 잠실 삼성전에서 시구가 예정됐던 다현은 이날 역시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불운(?)을 안았다. 그러나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발걸음을 돌릴 수는 없는 일. 결국 다현은 시구 대신 방수포 위에서 멋진 홈 슬라이딩을 펼치는 이벤트로 야구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시구보다 더 진귀한 걸그룹의 홈 슬라이딩 현장을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잠실

경기 시작 10분을 앞두고 거짓말처럼 비가 내리는 잠실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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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먹구름 좀 봐...장난이 아니야...

차우찬

오늘도 우천 취소되면 안되는데...심각한 표정의 차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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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야...트와이스 다현이 시구해야 하는데...아쉬움 가득한 표정의 양상문 감독...?

비야

비야... 비야...제발 좀 멈춰줄래? 그러나 한화의 비야...누에바도 아무래도 힘들겠다는 듯 손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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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야속하게도...취소되어버린 잠실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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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웬걸? 3루 베이스 옆에는...대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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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소나기를 뚫고 달리는 소녀! 바로...바로...트와이스 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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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도움닫기와 함께 발이 방수포를 구르는가 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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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얏호~

트와이스 다현

아이고~ 난 몰라~ 엉덩방아를 찧는 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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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균형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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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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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무리는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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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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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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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다현은 지난 4월 5일 잠실 삼성전에서도 시구자로 예정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이날 두번째 잠실에서의 시구를 도전했다. 야속하게도 또 한번 우천 취소를 당한 다현은 시구 대신 방수포 위를 슬라이딩하는 세리모니로 아쉬움을 달랬다.

@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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