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오는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0에 출전하는 28인의 파이터가 모두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ROAD TO $1,000,000! ROAD TO A-SOL!’을 슬로건으로 내건 ROAD FC(로드FC, 대표 정문홍)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의 16강 본선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무제한급 챔피언’ 마이티 모의 2차 방어전까지 예정돼 있다. XIAOMI ROAD FC 040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오후 1시에 1부, 오후 3시에 2부가 시작될 예정이다. 주요경기를 예상해 본다.

XIAOMI ROAD FC 040 메인 포스터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강동국‘무제한급 초대 챔피언’ 마이티 모(47, 팀 마이티 모)가 2차 방어전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강동국(40, 팀파라다이스)과 대결한다.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최홍만을 꺾고 우승한 마이티 모는 지난해 12월 카를로스 토요타를 꺾고 1차 방어에도 성공했다. 강동국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레슬링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탄탄한 그래플링 실력이 장점이고, 복싱 훈련으로 타격까지 보완해 마이티 모와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사사키 신지 VS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출신인 사사키 신지(37, BURST)는 지난해 12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의 챔피언 벨트를 노렸을 정도로 강력한 실력을 갖고 있다. 인터내셔널 예선 A조에서 알버트 쳉을 누르고 16강 본선에 합류했다. 이에 맞서는 구켄쿠 아마르투브신(32, SHIREN BEELII)은 몽골 MGL-1 챔피언 출신의 강자다. 중국 지역예선에서 호드리고 카포랄과 샹리앤루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톰 산토스 VS 남의철브라질 드래곤 파이트 챔피언 출신인 톰 산토스(33, BRAZILIANTHAI)와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6, 사내남격투기)이 본선무대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한다. 부상으로 본선행이 좌절된 라파엘 피지에프의 공백을 남의철이 채우면서 둘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톰 산토스는 지난 4월 강력한 펀치 한방으로 남의철에게 생애 첫 TKO패를 안겼던 다크호스다. 이변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려는 톰 산토스와 ‘ROAD 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남의철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진다.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호니스 토레스 VS 엘누르 아가에프호니스 토레스(31, NOVA UNIAO)는 39전을 치르며 단 5번의 패배만 허용했을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갖춘 강자다. 현재 9연승을 달리고 있고, 슈토 브라질, MMA 챔피언스 리그의 챔피언이다. 지난 2월 에르멕 트라오브를 꺾고 16강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지역예선에서 우승하며 본선에 진출한 엘누르 아가에프(27, MFP)는 13승 7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묵직한 펀치와 탄탄한 그라운드 실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스타일이다.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시모이시 코타 VS 박대성일본 지역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시모이시 코타(30, BLOWS)는 ‘크레이지 독’ 박대성 (24, 팀몹)과 만났다. 시모이시 코타는 일본 슈토, 판크라스, DEEP에서 활약했고 그라운드 기술과 펀치력을 고루 갖추고 있는 강자다. 이에 맞서는 박대성은 ROAD FC 라이트급의 떠오르는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베이스인 유도와 레슬링을 활용한 그라운드 상황에 강하다. 지난 2월 ‘주짓수 강자’ 호드리고 카포랄을 꺾으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토니뉴 퓨리아 VS 난딘에르덴39전 33승 6패의 전적을 보유한 토니뉴 퓨리아(29, 핏불 브라더스)는 브라질 BITETTI COMBAT 챔피언이다. 33승 중 절반 이상이 KO/TKO 혹은 서브미션 승일 정도로 화끈한 경기를 펼친다. 지난 2월 이형석을 꺾고 16강 본선에 합류했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30, 팀파이터)은 복싱선수 출신답게 강력한 타격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한다. 최근 바오인창, 기원빈, 박원식, 브루노 미란다를 연달아 꺾고 4연승을 달리고 있다.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김창현 VS 만수르 바르나위‘미스터 암바’ 김창현(33, 팀매드)은 별명처럼 유도를 베이스로 한 강력한 그라운드 기술을 앞세운다. 지난 2월 ‘판크라스 챔피언’ 앤디 메인을 누르고 16강 본선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만수르 바르나위(25, 팀매그넘/트리스타짐)는 러시아 M-1과 영국 BAMMA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강자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그라운드와 타격능력을 고루 갖춘 웰라운더로 평가받는 만수르 바르나위는 지난 4월 기원빈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샤밀 자브로프 VS 레오 쿤츠챔피언과 챔피언의 맞대결이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형으로도 잘 알려진 샤밀 자브로프(33, AKHMAT FIGHT CLUB)는 러시아 M-1과 Octagon FS 챔피언 출신의 강자다. 러시아인 특유의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타격에 능하다. 2월 인터내셔널 예선 A조에서 김원기를 꺾고 본선에 합류했다. ‘한국계 혼혈 파이터’ 레오 쿤츠(34, 아메리칸 탑 팀)는 미국 IMPACT FC와 CFX 챔피언 출신으로 타격과 그라운드 능력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권 파이터’ 홍영기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을 거두고 16강 본선에 진출했다.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바오인창 VS 레드 로메로중국 지역예선에서 왕밍우를 꺾고 16강 본선에 합류한 바오인창(23, XINDU MARTIAL ARTS CLUB)은 다수의 복싱 및 무에타이 대회에서 입상한 타격가다. 10승 2패 1NC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무에타이 베이스인 레드 로메로(30, BAMF MMA) 역시 타격전을 선호한다. 필리핀 URCC 챔피언 출신으로 URCC에서 치러진 동남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우승하며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에 진출했다.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정두제 VS 알렉산더 메레츠코‘체조 파이터’ 정두제(36, 로닌크루)와 러시아 MFP의 라이트급 현 챔피언 알렉산더 메레츠코(25, MFP)가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로 격돌한다. 정두제는 49전을 치러 32승을 거둔 실력자다. 예측불허의 타격으로 상대를 침몰시킨다. 이에 맞서는 알렉산더 메레츠코는 타격과 그라운드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이다.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이형석 VS 박해진‘공무원 파이터’ 이형석(30, 팀혼)과 박해진(25, 쎈짐)이 주짓떼로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다. 지난 2월 토니뉴 퓨리아에게 패하며 100만불 토너먼트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형석과 같은 날 조영승을 꺾고 승리한 박해진이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로 만났다. 이형석과 박해진 모두 주짓수로 다져진 탄탄한 그라운드 기술을 선보이기 때문에 그라운드 싸움의 진수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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