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영화 '리얼'이 오늘(28일) 개봉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의 '리얼' 실시간 관람 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리얼'은 개봉 전부터 혹평이 이어져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오늘(28일)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액션 느와르 '리얼'은 예매 점유율 31.1%, 예매 관객 수 7만 6975명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그간 혹평에도 불구하고 나름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리얼'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같은 판정을 받은 이유는 남녀의 성행위, 전신 노출, 칼 등을 이용한 살상, 마약 제조 및 마약 흡입 장면 등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


아울러 '리얼'은 오늘 개봉과 동시에 유출 논란에 휩싸이는 등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극장에서 찍은 듯한 캡처 사진이 SNS 등 온라인 상에 급속도로 퍼지며 접입가경 양상을 보인 것.


이에 제작사 코브픽쳐스 측은 다수의 언론을 통해 "불법 유출을 확인했다. CJ 측과 함께 현재 계속 모니터링 중이다. 발견 즉시 삭제 조치 중이다. 법적, 추가 대응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28일 밝혔다.


영화가 개봉된 뒤 관람객들은 그다지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설리는 예쁘게 잘 나왔다", 클레멘타인, 성냥팔이 소녀와 비교될 정도로 재미가 없어 10년간 회자될 영화", "보름 정도 뒤면 IPTV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담고 있는 영화다. 김수현과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최설리의 만남으로 캐스팅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박진업기자upandup@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