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체코의 최대 원자력 발전소가 인턴 채용 과정에서 '비키니 심사'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체코 보헤미아 지역의 테메린 원자력 발전소는 인턴을 채용하면서 비키니 미인 대회를 열었다.


인턴 모집 공고에 예쁘고 어린 여성들은 적극 지원하라는 글귀가 담겨 있었다.


발전소 측은 전체 인턴십 지원자 중에서 10명을 선발, 냉각탑 안에서 비키니를 입고 자세를 취한 후 사진을 촬영했다.


그리고 이들의 사진을 발전소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에 게재하고 '좋아요' 투표를 진행했다.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이 발전소의 '2017 미스 에너지'로 인턴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네티즌들의 비난이 일자 발전소 측은 지원자 10명을 모두 인턴에 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미인 대회의 목적은 전문 기술 교육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서였고 누구도 불쾌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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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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