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솜 (1)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다솜에게 씨스타와 연기는 어떤 의미일까?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언니는 살아있다!’ 기자간담회에서 다솜이 연기자로서의 절실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씨스타가 해체돼 마음고생이 있었다는 다솜은 “씨스타 해체에 대해 올 초부터 얘기하고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7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이어서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씨스타가 해체됐지만 저는 슬퍼하거나 마무리할 겨를 없이 연기에 집중해야 했다. 이 작품이 너무 절실하고 너무 원했고 나에게 너무 중요한 기회여서 집중을 흐트러지지 않고 페이스를 잃지 않고 연기했다. 그러면서 언니들과 마무리는 마무리대로 잘했다”고 그동안의 사연을 밝혔다.

이어 “저희 네명이 각자의 길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각자 길을 걸어나가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서 저희가 결정한 것”이라면서 오해의 소지에 대해 분명히 밝혔다.

다솜은 2012년 시트콤 ‘패밀리’로 연기를 시작해 2013년 KBS1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 2015년 KBS2 ‘별난 며느리’로 경력을 쌓았다. 그러나 악역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쉽지 않은 악역이기에 작가, 연출 등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주고 받으면서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작가님, 감독님과 적극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도 많이 주고 받고 있다. 초반에 설정된 양달희 캐릭터의 거짓말이 앞으로 하나둘씩 밝혀질 예정이다. 드라마 속 가장 큰 악의 축 캐릭터이니 많이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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