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가 포토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승섭기자] 가요계 대표 청순돌 에이핑크가 돌아왔다.

지난해 정규3집 ‘Pink Revolution’ 타이틀곡 ‘내가 셀렐 수 있게’로 눈부신 음악적 성장을 입증한 걸그룹 에이핑크가 9개월여 공백을 깨고 여섯 번째 미니앨범 ‘Pink UP’을 발표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9개월여 공백기간 동안 팀활동은 물론 솔로,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쁘게 활약하며 개개인의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정은지는 자신의 두 번째 미니앨범 ‘공간’ 타이틀곡 ‘너란 봄’을 차트 최정상에 올려 놓으며 솔로로서 강력한 입지을 다졌고 막내 오하영은 웹 드라마 ‘그녀를 찾아줘’로 성공적인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다. 손나은은 지난 5월 월드스타 싸이가 발표한 신곡 ‘New Face’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 돼, 국제적인 관심을 한 몸에 얻고 있다.

막강해진 개개인의 역량을 원동력으로 에이핑크는 여섯 번째 미니 앨범 ‘Pink UP’타이틀 곡 ‘FIVE’로 올 여름을 강타할 또 한 번의 히트곡 탄생을 예고했다.

컴백 타이틀곡 ‘FIVE’는 에이핑크의 밝고 러블리한 에너지가 극대회돤 댄스곡으로 ‘다섯만 세면서 잠시 쉬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희망찬 가사와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밖에도 사랑에 빠진 소녀의 귀여운 투정을 노해하는 ‘콕콕’, 리더 박초롱이 작사를 맡은 ‘Eyes’, SNS를 통해 느끼는 감정들을 유쾌한 가사로 옮긴 ‘좋아요’. 오케스트라 사운드 위로 아름다운 하모니가 더해진 발라드 곡 ‘Evergreen’, 데뷔 6주년을 기념해 선공개한 팬송 ‘Always’등은 데뷔 7년차에 입성하며 더욱 탄탄해진 에이핑크의 음악적 성장을 입증한다. 여기에 타이틀곡 ‘FIVE’의 Inst. 트랙까지 아기자기한 7가지 Pink POP이 수록되어 풍성함을 더했다.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로 완전체 모습으로 돌아온 에이핑크가 26일 서울 마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윤보미가 20일 잠실 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17.06.20.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쇼케이스에서 ‘개녀시구녀’로 떠오른 윤보미는 MC 댕동의 시구포즈 요청에도 주저함 없이 완벽한 자세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

부끄~ 부끄~

이글 거리는 투수의 눈빛!

스트라이크~

잘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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