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
롯데 자이언츠 신본기가 11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2017.04.11. 문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롯데가 8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두산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8회에만 안타 8개를 때려내며 대거 7득점해 8-4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유희관에게 꽁꽁 묶인 타선은 유희관이 내려간 후 김승회와 이용찬을 공략해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2승 39패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1, 2회에만 4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고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7이닝 8피안타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뒤이어 등판한 장시환과 손승락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두산은 선발 투수 유희관이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김재환과 닉 에반스가 2안타를 쳐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산은 시즌 전적 36승 1무 32패가 되며 4위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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