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LG 트윈스 양석환이 11일 잠실 구장에서 진행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2017.06.11.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LG가 양석환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양석환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정규시즌 넥센과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팀의 8-2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6회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LG쪽으로 완벽하게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양석환의 5타점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37승 33패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4.1이닝 동안 1실점만 하며 호투했지만 투구수가 100개를 넘기며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등판한 이동현, 진해수, 김지용이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넥센은 선발투수 금민철이 5.2이닝 8피안타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뒤이어 등판한 하영민이 4실점하며 무너졌다. 이정후와 김민성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넥센은 시즌 전적 36승 1무 3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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