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이대호(35·롯데)가 오재원(32·두산)에게 공개적으로 훈계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이와 함께 이대호 옆에 있던 최준석의 태도에도 덩달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대호가 속한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에서 1-9로 완패했다.


이후 경기가 끝난 뒤, 이대호가 오재원을 불러 훈계하는 듯한 모습이 생중계 화면에 그대로 포착됐다.


이대호는 오재원을 앞에 두고 손짓을 하면서까지 무슨 이야기를 했다. 거의 듣기만 하던 오재원은 몇 차례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와 함께 이대호 옆에 있던 최준석의 태도에도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


최준석은 이대호 옆에서 무표정으로 허리에 손을 짚은 채 둘의 대화를 지켜봤다. 최준석은 말리거나 중재하는 분위기가 아닌 듯 해 보였다. 그렇기에 네티즌들은 이대호 뿐만 아니라 최준석의 행동에도 의문을 보이고 있는 것.


이대호와 오재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서자 최준석도 별 말 없이 돌아섰다.


한편, 최준석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두산에서 오재원과 한솥밥을 먹었던 바 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KBSN SPORT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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