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해피투게더3' 조동아리 멤버들과 배우 김성령이 환상의 케미를 펼쳤다. 14년만에 물폭탄-플라잉체어와 재회한 조동아리 멤버들은 어색함 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해투동-최고의 한방 2탄'과 '전설의 조동아리-위험한 초대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위험한 초대'의 첫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성령은 예능감을 펼쳤다. 김성령은 조동아리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에게 자신과 관련된 문제를 내는 시간을 가졌다.


'누구에게 질투를 느낀 적 있다'는 질문에 오답들이 속출했고, 결국 김용만이 "박신혜"라 외쳐 정답을 맞혔다. 이에 김성령은 "박신혜 양과 드라마 '상속자들'을 같이 찍었다. 그런데 아들이 저한테는 전혀 관심이 없고 '박신혜 예쁘다'며 내 휴대폰을 뒤져 박신혜에게 '저 김성령 아들인데요'라고 문자까지 보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령은 "아들이 지금은 여자친구가 있는데 은근히 질투를 느낀다"라며 "선물을 같이 골랐는데 비싼 걸 고르길래 한 짝만 파는 피어싱을 사라고 추천했다"라며 질투했다. 또 그는 "아들과 친구처럼 편하게 지낸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성령은 동안 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댓글 중에 '어려 보인다'는 말도 좋지만 '88년생인 줄 알았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캡처한 사진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결국 찾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침형 인간이라 일찍 자고 일어나서 운동하고 점심 이후 시간을 보낸다"라며 동안 미모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플라잉 체어 코너에서 멤버들은 김성령의 박수, 머리 만지기, 입 가리기 등 특정 행동과 말에 따라 벌칙을 받았다. 조동아리 멤버들은 김성령과 아슬아슬한 토크를 나눴고, 줄곧 물속에 빠져 몸 개그를 선보였다.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의 코너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인기를 끈 '위험한 초대'를 그대로 재현한 조동아리 멤버들은 변함없는 입담과 몸 개그로 웃음을 만들어냈다. 또한 김성령의 활약이 더해져 전설적인 코너의 귀환을 알렸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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