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배우 송중기가 '군함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영화 '군함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 김수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늑대소년'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송중기는 "군대 전역을 하면서 영화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일이 잘 진행되지 않아 드라마를 먼저 하게 됐다"며 "그래서인지 '군함도'는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한 무게감 보다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가장 컸다. 본능적으로 따랐던 것 같다.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이 들었다. 고생하는 조선인들을 다 같이 구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지옥섬 군함도에 갇힌 조선인들이 생존에 대한 의지만으로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7월 개봉한다.

yoonssu@sportsseoul.com

사진ㅣ유튜브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