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장미인애가 허재 감독의 장남 허웅과 열애설을 해명한 가운데 네티즌 반응이 눈길을 끈다.

12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들 안 하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안 하던 짓 하니 피곤하네요. 주무시죠"라면서 "죄송합니다. 제 탓입니다. 그러니 더는 저랑 그만 말하자. 그리고 전 현 정부가 저의 그동안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오해들 그만하시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장미인애는 허웅과 열애설 보도기사에 "일요일에 무얼 막기 위함이신지. 그만 이용하라. 난 잘못 살지 않았다. 그러니 저와 군 복무 중인 그분께, 가족들에게도 피해 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호소한 바 있다.

여기에 장미인애는 청와대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적발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위장 전입 사실을 셀프 고백한 기사들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한 뒤 "이용 그만하라"고 경고를 더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정부 차원에서 이용하기엔 좀 약하다", "착각이 심하신 거 아니신가요?", "요즘은 정부에서 개인사 애정문제까지 억울함을 풀어주시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잘 알고 댓글 좀 올리자", "마녀 사냥 하지 말자"라며 장미인애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장미인애는 지난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MBC '소울메이트', KBS 2TV 'TV소설 복희 누나', MBC '보고싶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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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장미인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