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군입대 스타들의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그룹 빅뱅 탑(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됐다.

탑 이전에도 대한민국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를 치르며 물의를 빚었던 스타들은 한둘이 아니었다. 군인 신분이나 병역의무 중 논란을 일으킨 스타들에 대한 대중과 팬들의 시선을 민간인 시절보다 차갑고, 당사자 역시 이미지 실추 및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가수 세븐과 마이티마우스의 상추가 천에서 위문공연이 끝난 후 사복을 입고 숙소에서 나와 술을 마셔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둘이 안마시술소를 출입하는 모습이 SBS 시사고발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며 대중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후 상추는 순수 마사지 목적으로 방문을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이미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게 식은 후였다.

비도 지난 2013년 1월 1일 배우 김태희와의 교제 소식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연예 사병에 대한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비와 김태희의 데이트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는데 사진 속 비는 군복을 입고 전투모는 착용하지 않았다. 게다가 300일간 군복무 기간 중 외박횟수가 71일로 일반사병에 비해 과도하게 많아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비는 4차 군인 복무규율을 위반한 혐의로 근신 7일 처분을 받았다.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JYJ 박유천도 지난해 구설에 올랐다. 2015년 8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한 박유천은 지난해 성매매 및 강간등 4건의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3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4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박유천은 법적으로는 자유의 몸이 됐지만 그 과정 여러 논란 및 물의를 일으키며 이미지가 엄청나게 실추됐다. 박유천은 오는 8월 26일 소집해체를 앞두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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