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실전처럼\' 추신수!
[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강명호기자] 1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텍사스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연습스윙하 있다. 2016.03.11.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으나 팀 승리를 견인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출전,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초구 143㎞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5호 홈런이며, 통산 21번째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하지만 이후 3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으로 시즌 타율은 0.255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찬스에서 번번이 삼진과 범타로 물러났다. 결국 텍사스는 5회 호세 바티스타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 1-3으로 져 최근 5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텍사스 타자들은 최근 세 경기에서 총 39개의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는 6이닝 5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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