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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컵 친선대회 한국-잠비아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만원 관중의 성원 속에서 포르투갈과 격돌하게 됐다.

한국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017 U-20 월드컵’ 16강전을 포르투갈과 치른다. 한국은 A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포르투갈은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두 팀이 8강 티켓을 놓고 붙게 됐다. 대회 조직위는 “총 2만58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안종합운동장이 이날 일찌감치 매진됐다”며 “지난 26일 한국-잉글랜드 격돌 직후 신태용호 행선지가 천안으로 결정되자 마자 곧바로 다 팔렸다”고 밝혔다.

신태용호 경기의 티켓 매진은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의 개막전,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3차전에 이은 3번째다. 이에 따라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 앞에 위치한 당일 현장매표소는 킥오프 5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반품되는 표에 한해 운영된다.

이번 U-20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원칙에 따라, 전 좌석이 지정좌석으로 운영된다. 선수단과 관중 관계자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보안 검색을 실시하므로 적어도 1시간 전까지는 경기장에 도착해야 온전히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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