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선수 최초 잉글랜드 FA컵 득점 1위에 등극했다.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과 첼시가 격돌했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은 첼시를 2-1로 꺾고 FA컵 13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스널의 우승으로 대회가 종료되면서 손흥민은 또 하나의 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FA컵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해 6골을 기록한 할리팩스 타운의 아담 모르간을 제치고 득점왕 최종 1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FA)는 득점왕에 대한 별도의 시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1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에서 득점 1위에 올랐다는 자체는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손흥민은 이로써 올 시즌 아시아 선수 유럽리그 최다골, EPL 이달의 선수상 2회 수상, 아시아 선수 최초 FA컵 득점 1위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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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P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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