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7일 팀 시즌 4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에 7-3으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2타점 우전 안타를 때리면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이 나온 것은 이번이 18번째다. KBO 통산 기록은 785번째다.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최주환(2루수)-닉 에반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건우(중견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kt 선발투수 홍성용은 1이닝 5피안타 4실점(4자책), 교체 등판한 류희운은 4회말까지 3이닝 7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kt는 당초 정성곤을 선발로 예고했으나, 정성곤이 목 부위 담 증세를 보여 선발 등판 경험이 없던 홍성용을 대신 내세웠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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