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군주' 유승호가 보부상 두령으로 변신해 5년만에 김소현, 윤소희와 재회했다. 하지만 세 사람의 연심(戀心)이 엇갈릴 것이 암시되며 앞으로 그려질 세 사람의 인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조폐권을 가지려는 편수회의 속셈을 눈치채고 편수회에 접근해가는 이선(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편수회를 정탐하던 이선은 편수회 무리에 붙잡혀온 가은(김소현 분)을 발견하고 놀랐다. 가은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이선은 복면을 쓰고 나서 편수회 무리들을 제압하고 가은을 탈출시켰다.


가은은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이선임을 알고 이선에게 "천수 도련님"이라고 불렀지만 이선은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보부상을 찾아간 가은은 그곳에서 다시 이선을 봤고, 그에게 다가갔지만 이선은 가은을 끝까지 모른체 했다. 하지만 가은을 그냥 지나칠수 없었던 이선은 가은에게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가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리고 편수회의 속셈을 알기 위해 거상들이 모인 연회장소에 참석했다. 연회를 소집한 이는 다름아닌 화군(윤소희 분). 그는 이선을 보고 깜짝 놀라했지만 이선이 자신을 몰라보는듯해 가만히 있었다. 이선은 그곳에서 거상들에게 청나라에서 수입한 감초를 보부상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해주는 대가로 위기에 처한 시장상인들에게 돈을 빌려주라고 말했다. 거상들은 투표를 진행했고, 결국 이선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가은은 이선에게 고마움을 표했지만 이선은 가은을 위해 한 일이 아니라며 끝까지 매몰차게 대했다.


화군은 이선에게 양수청이 갑자기 돈을 걷어들이는 원인을 알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선은 화군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선은 양수청의 뒤에 있는 편수회가 구리를 이용해 조폐권을 얻으려는 속셈을 눈치채고 구리가 사라지고 있는 왜관으로 향했다. 화군은 자신이 일본인들과 대화가 능통하다며 이선을 따라갔다. 왜관으로 따라가는 내내 이선을 향한 화군의 눈빛은 애정이 듬뿍 담겨있었다.


하지만 이선은 왜관에서 대목(허준호 분)의 아들 김우재(김병철 분)를 발견했고, 편수회의 속셈을 알기 위해 밤에 몰래 김우재의 방에 침입했다. 하지만 화군은 자신의 아버지가 당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었고, 미리 방에 침입해 증거를 없애려고 했다. 방을 빠져나가려던 화군은 이선과 마주쳤고 두 사람은 칼싸움을 벌였다. 엇갈린 세 사람의 인연과 운명이 추후 세 사람에게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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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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