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자국민 중 가장 부유한 연예인으로 선정됐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측은 24일 발표된 '2017 파이낸셜 리뷰 리치 리스트(2017 Financial Review Rich List)' 중 일부를 발췌해 보도했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태생인 니콜 키드먼은 어린 시절 호주 시드니로 건너가 그곳에서 성장했다. 이에 니콜 키드먼은 호주, 미국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조사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은 호주 출신 중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연예인이다. 그의 자산은 3억 4700만 달러(약 3879억 원)이다.


눈길을 끄는 건 액수로 보면 어마어마한 돈인데, 순위에서는 거의 맨 마지막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 매체는 '만으로 올해 나이 49살이 된 니콜 키드먼의 자산은 이번 조사에서 전체 97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고 했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지난 17일 개막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경쟁부문 초청작 '더 킬링 오브 어 사크리드 디어'로 레드카펫을 밟은 그는 남편이자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니콜 키드먼은 톰 크루즈와 지난 1990년 결혼했지만 사이언톨로지를 신봉한 톰 크루즈로 인해 2001년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혼 직후에는 두 사람 사이의 입양 딸인 이사벨레 크루즈와 입양 아들 코너 크루즈는 톰 크루즈와 함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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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니콜 키드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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