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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를 위해 여행전문출판사 꿈의지도는 ‘처음 떠나는 유럽 자동차 여행’을 펴냈다.

[스포츠서울 이우석기자] ‘연료만큼 소중한 것은 정보’ 꿈의지도, 처음 떠나는 유럽 자동차 여행 신간

나라가 모두 도로로 연결된 유럽. 길이 막혀 섬이 되버린 한국과는 달리 자동차로 옆나라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운전자는 겁이 난다. 도로의 방향도 다르고 신호체계도 다르다. 자칫하면 거액의 벌금을 낸다.

처음 유럽을 자동차로 여행하고자하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처음 떠나는 유럽 자동차 여행’이 여행전문 출판사 꿈의지도를 통해 출간됐다. 유럽 자동차 여행에 대한 A부터 Z까지를 초보자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렌터카 예약부터 반납, 렌터카&리스카 선택법 가이드, 여행 타입별 추천 차량, 보험 등 기초 정보를 비롯하여 주행, 주차, 주유, 사건사고 대처법 등 깨알 같은 유럽 운전 노하우를 수록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서 유럽 자동차 여행에 관한 커뮤니티 회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무거운 짐을 차에 싣고 자유롭게 멈춰설 수 있는 자동차 드라이브 여행은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던 일이다. 짐에 대한 제한이 없고 일정도 기차여행보다 자유롭다.

하지만 낭만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정보와 사전 준비가 없으면 시행착오를 겪는다. ‘처음 떠나는 유럽 자동차 여행’은 자동차 여행을 설계할 때부터 돌아온 다음까지 모든 것에 대한 대답을 들려준다.

렌터카·리스카를 고르고 계약하기까지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직접 선택과 가격비교 중개업체 이용, 예약대행 에이전시 이용 등에 대한 각각의 설명과 장단점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기본가입 보험과 추가보험 및 부가서비스 등도 물론 콕 집어놓았다.

차량 크기의 잘못된 선택은 초보 여행자의 보편적 실수다. 좀도둑이 많은 유럽의 특성을 고려해 단순히 인원과 비용 만으로 차량 등급을 결정하면 안된다. 짐을 전부 트렁크에 넣었을 경우와 추가 발생 짐까지 고려해야 한다. 책에는 다양한 차종과 등급에 대해도 상세히 소개한다.

자동차 여행에 맞춘 숙소 선택과 예약, 내비게이션 이용법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적어놓았다. 여행자에겐 당연히 낯선 현지 주차, 주유, 차선, 톨게이트 요금징수(비넷), 교통법규 등을 강조해 안전한 여행을 보장한다.

여기다 초보자를 위한 유럽 추천 드라이브 코스를 제안하는 친절함도 잊지 않았다.

저자 이정운은 오직 자동차로만 여행하는 자칭 자동차 여행 마니아다. 광고, IT, M&A,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략기획전문가와 CEO로 일했으며 기획자 출신답게 꼼꼼하고 합리적인 여행 준비법을 터득했다. 현재 ‘미스터위버’라는 닉네임으로 유럽 자동차 여행 최대 카페인 유빙에서 초보 여행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또 유럽 자동차 여행 연구소라는 네이버 포스트를 발행하여 자동차 여행 관련 정보를 찾아 헤매는 예비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해주고 있다. 현재 1인 기업가로 ‘체인지 유어 라이프’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컨설팅 및 코칭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체인지 유어 라이프의 ‘여행이 바뀌다’라는 프로젝트로 기획된 첫 번째 책이다. 꿈의 지도 펴냄(1만4000원).

dem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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