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교도소 간수가 수감자와 사랑에 빠져 징역형을 살게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다수 언론은 맨체스터 교도소의 간수 키아 안드러스자크가 11년형을 받고 수감된 셰인 보이드와 사랑에 빠진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러스자크는 맨체스터 교도소에서 근무한 지 6개월째되는 지난해 3월 보이드를 처음 만났다. 안드러스자크에 따르면 그는 매점에 있는 보이드를 본 순간 특별한 감정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드와 사랑에 빠진 안드러스자크는 보이드를 위해 휴대전화를 밀반입하는가 하면 초콜릿이나 담배 등을 보이드에게 건네기도 했다.


또 크리스마스에 보이드는 자신의 여동생을 시켜 안드러스자크에게 150파운드(약 22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6개월이 지난 후 두 사람을 의심한 제보자에 의해 들통나고 말았다. 다수의 증거가 발견됐고, 안드러스자크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법원은 수감자와 개인적 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규칙을 어긴 죄로 안드러스자크에게 징역 8개월 형을 선고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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