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칸의 별'이 된 故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의 안타까운 부고
    • 입력2017-05-19 13:19
    • 수정2017-05-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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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프로그래머
[스포츠서울 | 프랑스(칸)남혜연기자]‘제70회 칸 영화제’에서 안타까운 부고가 들려왔다.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가 프랑스 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7세. 지난 16일 ‘제70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18일 밤 현지 숙소에서 숨졌다. 장례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칸 현지에 가족들이 도착하는데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영화제 관계자는 “갑작스런 비보 소식을 전해들었다. 사인은 심장마비다.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다. 현지에 도착했을 당시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으나,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숙소에 돌아와 쉬고 계셨다. 이후 숙소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별세에 강수연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부산영화제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수습 중이고 부산국제영화제 측도 유가족과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갑작스런 비보에 이곳을 찾은 영화인들도 침통한 분위기다. 그도 그럴것이 그가 부산국제영화제 그리고 영화계에 쏟았던 열정은 남달랐기 때문. 특히 지난해 영화계는 부산국제영화제 파행 그리고 블랙리스트 논란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았다. 고 김지석 프로그래머 역시 이같은 현실에 누구보다 고심하며 끝까지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힘을 쏟았던 인물인 만큼 이번 갑작스런 죽음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아시아 담당 프로그래머로서 1996년 부산영화제 출범과 함께 이후 내내 영화제와 함께해 온 고인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아시아 영화의 전문가다. 중앙대 이용관 교수, 영화평론가 전양준 씨, 공연기획자 김유경 씨, 오석근 감독, 박광수 감독, 김동호 위원장 등과 함께 초기 부산영화제를 출범시킨 장본인 만큼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한국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손을 걷어부쳤다.

칸을 찾은 한 영화 관계자는 “이제야 좋은 날이 왔는데… 허망하게 떠났다. 그가 남긴 열정은 모두 기억할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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