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일본의 유명 모델 하마마츠 메구미가 프로야구 선수들로부터 집단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메구미는 지난 1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메구미는 "유명 프로야구 선수들과 미팅을 진행했는데, 나를 갑자기 방으로 부르더니 치마를 들췄다. 기분이 너무 나빴다"고 밝혔다.


이어 "초면인 나와 일행들 앞에서 동료들과 감독님을 헐뜯었다. 말하는 내용과 수준이 최악이었다. 너무 무례해서 방송국 몰래카메라라는 생각조차 들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메구미는 "이런 사람들이 해외로 나가는 것은 일본의 수치다"라며 "프로야구 선수는 운동선수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다. 생애 첫 미팅이 프로야구 선수의 집단 성희롱이었다. 구단에 성희롱으로 고소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모델 겸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하마마츠 메구미는 올해 초 8살 연상 코미디언과 불륜설에 휩싸여 논란이 인 바 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메구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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