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설아 수아 대박이가 '설수대'를 결성 떡잎부터 가수의 끼를 발산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설아 수아 대박이가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와 SM 엔터테인먼트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아, 수아, 대박은 아빠 이동국이 아닌 샤이니 민호와 시간을 보냈다. 민호는 인터뷰에서 "이동국 형님 굉장한 팬이었고 집이 마침 또 가깝다. 자주 만나면서 이후에 설아, 수아, 대박이를 사랑하게 됐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호는 아이들의 집을 방문한 것에 이어 아이들을 SM 엔터테인먼트로 초대했다. 이동국은 민호와 아이들이 만난 모습을 모니터하며 "아이들이 노래를 좋아한다"라며 "저러다가 가수하고 싶다고 할까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민호는 이동국에 "설아와 수아가 춤과 노래에 관심이 많다고 해서 어렸을 때 경험하는 게 중요하니깐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주면 좋을 거 같아서 회사에 초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사람은 설수대를 결성했다. 이들은 민호와 함께 SM 기획사 내 카페에서 간식을 먹은 후 녹음에 나섰다. 우선 민호가 녹음실에 들어가 시범을 보였고, 이어 아이들은 노래를 열창하며 열의를 보였다.


이후 설수대는 레드벨벳에게 안무 레슨도 받았다. 레드벨벳은 세 아이를 보자마자 "너무 귀엽다"를 연발했고, 꼭 끌어안으며 미소를 지었다.


아이들이 동작을 하고 말을 할 때마다 레드벨벳은 폭풍 리액션을 선보였고, "귀여워 미치겠다"라며 좋아했다.


설수대는 레드벨벳에게 안무를 배웠고, 각종 포즈를 잡고 능숙하게 사진도 찍었다. 설수대는 '아기 상어' 노래에 맞춰 바닥을 기는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레드벨벳 멤버들은 '루키' 댄스를 가르쳐줬고 설아는 웨이브도 선보이며 실력을 뽐냈다. 대박이 역시 시크한 표정을 지으며 아이돌 스타의 끼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민호는 아빠 이동국 없이도 설아, 수아, 대박이를 살뜰하게 챙겼다. 아이들을 바라보며 아빠 미소를 지었고 노래, 춤을 하나씩 알려주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아이돌 체험에 나선 '설수대' 설아, 수아, 대박이는 깜찍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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