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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최정윤이 남편의 일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정윤의 남편 윤태준씨가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이랜드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씨를 지난 2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태준씨는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4년 9월 한 상장사 사장으로 취임해 주가를 조작해 40억원의 차익을 얻은 혐의다.

사건이 알려지자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이랜드 그룹도, 가수 출신 사업가 윤태준도 아니다. 바로 그의 아내인 최정윤이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유명세를 한몸에 받고 있다. SNS도 최정윤에 대한 과거 얘기들과 활동 모습부터 사진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큰 사건이지만, 그와 관련된 인물이 연예인인 만큼 대중의 관심이 모두 쏠려있을 수 밖에 없었다. 최정윤이 결혼을 발표했을 당시 상대가 재벌가의 장남인게 알려지면서 ‘청담동 며느리’ 그리고 ‘앞으로 그가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까?’에 대한 관심 역시 많았다. 즉, ‘연예인 최정윤’ 보다 ‘재벌가 며느리 최정윤’에 촛점이 맞춰졌다.

또한 지난해 득녀 소식을 알린 그는 “출산후에도 연예계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생각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대게 ‘재벌가 며느리’로 결혼식을 올린 연예인 및 방송인들은 모두 활동을 중단했던 반면, 최정윤은 올 초에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생활 및 모유수유 등에 대한 얘기를 가감없이 했기 때문. 여기에 활발한 SNS 활동으로 친근한 연예인의 행보를 이어와 좋은 본보기도 됐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대중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라는 점은 좋은 점도 많지만, 그만큼 감내해야 할 것도 많다. 때문에 매사에 사생활에 대한 관리를 조심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정윤의 경우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했던 배우다. 이번 남편의 일이 알려지며 안타깝지만, 그의 연예계 활동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최정윤의 남편 윤태준씨는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998년 데뷔한 5인조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로 활동했다.아이돌 출신 재벌 2세 ‘엄친아’로 불리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정윤과 윤태준은 4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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