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등 U-20 대표팀 선수들이 10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소집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파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신태용 감독이 다음달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월드컵에 나설 21명의 최종명단을 내놨다. 예상했던대로 백승호와 이승우(이상 바르셀로나)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 듀오를 포함해 지난달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거의 대부분 발탁됐다. 지난 10일부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25명을 소집해 훈련을 이어온 U-20 대표팀은 이번 명단을 발표하면서 4명의 필드플레이어를 제외했다. 나이가 가장 어린 김정민(금호고)을 비롯해 김정환(서울)과 김진야(인천) 신찬우(연세대)가 마지막 선택을 받지 못했다.

U-20 대표팀은 최종명단이 발표된 28일 오전까지 훈련을 한 뒤 해산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음달 1일 다시 파주NFC로 소집돼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다음달 8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공개 평가전을 비롯해 우루과이(11일)와 세네갈(14일) 등 이번 대회 본선 진출국들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면서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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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참가 한국대표팀 최종 명단

▲GK(3명)=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DF(7명)=이상민(숭실대), 정태욱(아주대), 우찬양(포항), 윤종규(서울), 이유현(전남), 김민호, 이정문(이상 연세대),

▲MF(9명)=한찬희(전남), 백승호, 이승우(이상 FC바르셀로나), 이승모(포항), 이진현(성균관대), 임민혁(서울), 이상헌(울산), 강지훈(용인대), 김승우(연세대)

▲FW(2명)=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