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경기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마루앙 펠라이니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의 머리를 들이받아 퇴장당했다.

맨유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영국 EPL' 34라운드 맨시티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치열한 공반전 속에 치러진 맨체스터 더비는 후반 38분 펠라이니의 퇴장이 치열했던 현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펠라이니는 아궤로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넘어트렸다. 이로 인해 아궤로와 신경전을 벌였고, 펠라이니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궤로를 향해 머리를 들이밀어 박치기했다. 펠라이니에게 가격당한 아궤로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드러누웠고, 이로 인해 펠라이니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수적 우위를 점함 맨시티는 10명이 뛰는 맨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맨유는 펠라이니의 퇴장 뒤 곧바로 미키타리안을 빼고 포수멘사를 투입해 수비라인을 강화했다. 이 때문에 남은 10분여 시간동안 맨시티가 맨유를 거세게 몰아 붙였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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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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