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들국화 출신 가수 전인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오전 한 SNS를 통해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밴드 블랙 푀스(Black Fooss)가 지난 1971년 발표한 노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전인권이 발표한 '걱정말아요 그대'는 지난 2004년 전인권 4집 앨범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 타이틀곡으로, 2015년 인기리에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리메이크 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전인권 측은 표절 의혹에 대해 "표절이 아니다. 해당 노래를 들어본 적도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나 전인권 측의 해명과 달리 표절 의혹을 부른 원곡과 비교해보면 상당한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블랙 푀스'의 노래를 들어보면 도입부와 후렴구 멜로디를 포함해 곡 전체의 흐름이 매우 비슷하게 흘러간다.


한편, 전인권은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힌 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비난을 받은 바 있다.


1. 블랙 푀스(Black Fooss) -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


2. 전인권 - 걱정말아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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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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