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24166_001_20161231013103901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가수 예은과 정진운이 결별을 인정한 가운데 배우 남주혁과 이성경은 새로운 사내 커플의 탄생을 알렸디.

24일 예은과 정진운의 소속사는 모두 스포츠서울에 “2014년부터 교제한 둘이 최근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각각 원더걸스와 2AM 당시 같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며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9월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대표적인 아이돌 커플로 주목받은 둘은 지난달까지 변함없이 연인의 모습을 보여온 가운데 급작스러운 결별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092101000808400056111_99_20160921162107

2008년 2AM으로 데뷔한 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현재 자신의 밴드를 결성해 활동 중으로 지난해 3개 도시 클럽 투어를 여는 등 다수의 클럽 공연과 페스티벌에 출연해 입지를 다졌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예은 역시 JYP와 전속 계약이 만료 후 다이나믹듀오가 소속된 아메바컬쳐에 새 둥지를 틀고 독일 DJ 겸 프로듀서 르 슈크와 협업을 예고했다.

이와 반대로 이성경과 남주혁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들의 소속사인 YG엔터텡니먼트 측은 “이성경·남주혁에게 확인한 결과, 모델 시절부터 절친했던 두 사람은 최근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알렸다. 같은 기획사 출신이자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 함께 하며 작품을 통해 가까워졌고, 지난 1월 종영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YG사내 커플이자 이성경이 남주혁보다 4살 위이기에 또다른 연상·연하 커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성경은 슈퍼모델 출신으로, 각종 패션쇼와 잡지 모델 등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남주혁 역시 모델 출신으로, 2014년 tvN 드라마 ‘잉여공주’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을 넓히기 시작했다.

같은날 벌어진 결별설과 열애설이지만 소속사의 대응이 180도 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예은과 정진운 소속사가 발빠르게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것과는 YG는 첫 보도 후 10시간이 지나서야 공식입장을 전했다. YG는 이전부터 소속 아티스트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이라는 이유로 공식입장이 없는 것이 공식입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침묵해 온 YG는 이번에도 역시 같은 기조를 보였지만 데이트 사진까지 공개되며 공식입장을 알렸다.

hongsfilm@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