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터널_0423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OCN ‘터널’이 부검의 목진우도 연쇄살인마였단 게 밝혀져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2일 방송한 ‘터널’(이은미 극본·신용휘 연출)에선 김선재(윤현민 분)에게 멘토와도 같은 국과수 부검의 목진우(김민상 분)의 정체가 밝혀지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다음회를 기대하게 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7%, 최고 5.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였다. 타깃시청률(남녀 25~49세)은 평균 4.9%, 최고 5.5%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의 용의자 정호영(허성태 분)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수사팀의 모습이 펼쳐졌다. 김선재는 아내인 연숙(이시아 분)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은 박광호(최진혁 분)를 설득했고, 박광호는 범인을 잡고 과거로 돌아가 연숙을 살리기 위해 발로 뛰었다.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 오히려 정호영은 김선재에게 택배로 휴대폰을 보내 “해인강의 살인 사건의 범인은 내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경찰 특별 수사본부가 만들어졌고, 수사 고문으로 신재이(이유영 분)가 합류해 10년 전 살인은 물론 30년전의 사건까지 파헤치기 시작했다. 정호영의 은신처를 알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정호영을 간발의 차로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이날 말미에는 또 한번의 충격적인 엔딩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했다. 부검의 목진우(김민상 분)가 이전의 젠틀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여자를 목 졸라 죽이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23일 방송하는 10화에선 안타깝게 눈앞에서 놓친 정호영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동분서주하는 박광호와 김선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신재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과연 정호영을 잡을 수 있을지, 목진우의 진짜 정체를 최진혁과 윤현민이 알아챌 수 있을 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한편, 운명이 교차하는 곳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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