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KIA 양현종, 6득점 화끈했던 타선 지원 속 1실점 호투!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기 전 몸을 풀고 있다. 광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이 투혼으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양현종은 22일 잠실 LG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8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양현종은 7회말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는 부상을 당했으나 마운드를 지키는 투혼을 보였다. KIA는 5-4로 LG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후 양현종은 “오늘 공격적으로 투구하려 했다. 포수 (김)민식이의 리드가 좋아 자신 있게 던진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 힘이 떨어질 때 (최)형우형과 (나)지완이형이 타석에서 도움을 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운을 전했다. 경기 중 타구에 맞은 것과 관련해선 “힘을 쓰는 부위에 공을 맞아 욕심을 낼까 했지만 뒤에 투수들이 막아줄 수 있다고 봤다. 작년과 다른 페이스로 승을 쌓고 있는데 운이 많이 따르는 것 같다. 이 페이스 유지할 수 있게 부상 조심하고 밸런스에 신경 쓰겠다”고 다짐했다.

KIA 김기태 감독 또한 ”양현종 선수가 에이스답게 호투해줬다”고 양현종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그는 “중심타자들도 제 역할 해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최형우와 나지완의 백투백 홈런이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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