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롯데 박세웅, 내가 거인의 에이스다! 주먹 불끈!
롯데 자이언츠 선발 박세웅이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 이택근을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17.04.20.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박세웅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가 넥센을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토요일 4연승과 함께 고척 4연패, 원정 3연패도 탈출했다.

박세웅은 22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2 진땀승을 이끌었다. 장시환과 손승락이 각각 8회와 9회를 막아냈다. 손승락이 1실점했지만 역전까진 허용하지 않았다.

롯데 손아섭은 4타수 2안타 1타점, 이대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정훈과 문규현도 2안타 경기를 하며 하위타선에서 힘을 불어넣었다. 1번으로 나선 나경민도 3안타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은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박세웅에게 밀렸다. 오주원과 김상수는 1이닝씩을 잘 막았다. 타선을 보면 채태인만 2타수 2안타를 기록했을 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타자도 없었다. 전체적으로 박세웅에게 눌리며 반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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