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조보아가 새침데기 이미지를 지우고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정글의 법칙'을 사로잡았다. 거침 없는 먹방부터 남다른 생존력으로 '정글 여전사'로 떠올랐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in 수마트라' 특집으로 꾸며져 조보아, 강남, 최종훈, 신원호, 지상렬 등이 출연했다.



이날 조보아는 후발대 팀으로 '정글의 법칙'에 합류했다. 홍일점 조보아는 시작부터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조보아는 "몇 년 전부터 '정글'에 나오고 싶다고 했었다"라며 "신비롭고 즐거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보아는 남성 출연진들에 뒤지지 않는 열정과 적극성을 보였다. 조보아는 수액을 거침 없이 마시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지상렬이 "CF 같다. CF 장면 연출 좀 해봐라"고 지시했고, 조보아는 "음~맛있어"라며 차진 리액션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조보아는 알뿌리, 커피 자두 등을 눈에 보이는대로 거침 없이 먹었다. 인터뷰에서 그는 "정글에서는 또 언제 식량을 만날지 모르는 거잖아요"라며 씩씩하게 웃었다.


조보아는 새우 사냥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남, 신원호 등과 새우 사냥에 나선 조보아는 남성 멤버들보다 더 많은 새우를 잡았다. 강남은 "보아가 털털하네. 우리보다 더 많이 잡았어"라고 칭찬했다. 어렵게 잡은 새우를 조보아는 멤버들과 나눠 먹었고, 남성 멤버들이 한 마리 더 먹으라고 배려했지만 김병만, 강남 등과 나눠먹으며 의리를 과시했다.


남성 멤버들은 조보아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고, 관심을 보였다. 최종훈은 사전 인터뷰에서 "조보아 씨 웃는 게 예뻐서 좋아했다"라며 "친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물고기 낚시를 한 최종훈은 조보아에 가장 큰 물고기를 건네며 "이거 네 거야"라고 말하며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하지만 조보아는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묻자 "지상렬 선배님이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조보아는 "센스 있으시고 진국이실 거 같다. 재치도 너무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보아는 이처럼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정글'의 사랑둥이로 떠올랐다. 강한 생존력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뽐낸 조보아의 앞으로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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