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그룹 신화의 에릭이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7월로 결혼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릭은 17일 신화 공식 페이지를 통해 결혼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1일 서울 모처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새 출발을 앞둔 에릭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14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당시엔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난 2월 열애설이 또다시 불거졌고, 이번엔 데이트 사진까지 다수 공개되면서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에릭이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하면서 7월에 결혼을 결정한 배경에도 눈길이 가고 있다. 일단 속도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밖에 여러 이유가 대두되고 있는데, 아무래도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에릭의 뜻에 따라 콘서트 이후로 결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은 오는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화 콘서트 무대에 선다. 데뷔 19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사랑해준 팬들에게 정식으로 소감을 밝히고 결혼하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에릭은 1998년 그룹 신화의 리더로 데뷔해 신화 활동은 물론 연기, 예능까지 여러 방면에서 꾸준한 활약 중이다.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다.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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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신화컴퍼니,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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