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퍼 일본앨범03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스누퍼의 성장이 눈부시다. 6인조 보이그룹 스누퍼(상일, 상호, 세빈, 수현, 우성, 태웅)가 일본에서 새로운 한류 대표주자로 올라섰다.

스누퍼가 지난 22일 발매한 일본 두 번째 싱글앨범 ‘Oh Yeah!!는 일본 최대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 데일리차트 1위에 이어 위클리차트 1위에 올랐다. 스누퍼는 일본 전국 점포 통계치를 기반한 타워레코드 차트에서 다시금 정상에 오르며 신한류돌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스누퍼는 비단 타워레코트 뿐만 아니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2위에 올랐고 이후에도 20위권에 머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데뷔한 스누퍼의 행보는 남다르다.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쇼케이스 전석 매진, 앨범 예약 판매 완판 등 대박조짐을 보인 스누퍼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데뷔 앨범 ‘YOU=HEAVEN’(JPN ver.)이 일본 타워레코드 위클리차트 3위와 오리콘차트 6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스누퍼는 이번 앨범 발매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된 단독콘서트를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인기를 실감했다.

스누퍼는 “저희가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고 과분한 관심을 받은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1위를 했다고 들었을때 기쁘기도 하고 팬분들의 힘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어 좋음 모습으로 보답해야 겠다고 다짐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스누퍼 일본

스누퍼는 공식 데뷔 전부터 적극적으로 팬들앞에 나서며 스킨십과 소통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다양한 장소에서 소규모 공연과 버스킹을 자주하며 직접 팬들과 만났고 팬사인회와 팬들과 사진을 찍는 특전회, 하이터치회 활동으로 통해 거리감을 좁혔다. 또 듣기 편한 멜로디 위주의 스누퍼 음악과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일본 정서와 맞아 떨어지며 시너지를 이뤄냈다. 그 결과가 쇼케이스 매진은 물론 앨범 차트 상위권 그리고 콘서트 규모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누퍼 역시 “일본에서 한달 가까이 머물면서 오랜 시간동안 팬들과 소통하면서 저희가 친숙한 느낌으로 많이 다가가서 그런 것 같다. 데뷔 전부터 팬미팅이나 쇼케이스로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미니 3집 ‘레인 오브 마인드(Rain of mind)’과 타이틀곡 ‘이츠 레이닝(It’s rainning)’으로 국내 활동을 마친 후 현재 상반기 컴백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스누퍼는 일본에서 열기를 한국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스누퍼는 “일본에서 잘된 만큼 한국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고 싶고, 조만간 국내활동도 활발히 보여드릴 예정”이라면서 “컴백 활동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위드메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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