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황희찬 \'시리아 침대축구 못하도록 하겠다\'
축구국가대표팀이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시리아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가진다. 훈련 전 황희찬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슈틸리케호’의 공격수 황희찬이 중국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리아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황희찬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중국전에서 공격진에서 득점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선수들도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한국은 예상밖의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황희찬은 당시를 떠올리면서 “상대 수비수들이 열심히하고, 간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더 준비해서 이번엔 ‘침대축구’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짧은 시간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중국전에 기대를 낳았다. 하지만 지난 23일 열린 중국 원정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됐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황희찬은 “대표팀에 오기전 몸 상태가 좋았다.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중국전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리아전에서는 더 잘 할수 있도록 많이 생각하고 준비하겠다”면서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잘하자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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